지노믹트리는 SPD 사이언시픽과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의 말레이시아 사업화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노믹트리는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를 말레이시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 협력사와 빠르게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SPD 사이언시픽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진단 전문 기업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분자진단 연구실(랩)과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SPD 사이언시픽은 또 원격의료를 통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원격의료 경로를 통해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판매도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노믹트리는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얼리텍 대장암 검사키트의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SPD 사이언시픽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특화된 전문 진단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원격의료 채널을 통한 확장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의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