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6주 동안 전국 120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하나 아트버스에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한승헌 작가의 ‘숲 속 친구들(대상)’을 포함해 총 3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모든 수상작품의 NFT(대체불가능토큰) 제작과 전시, 판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상자 중 5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다음달 15일까지 NFT 미술 전시·거래 플랫폼인 ‘캔버스’에서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발달 장애인 작가분들의 작품을 실물과 디지털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께 감동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