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 신용등급 'BBB+'로 상향
대신자산신탁이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19일 한국신용평가는 2022년 4월 15일 정기평가를 통해 대신자산신탁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신자산신탁의 수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책임준공형 개발신탁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영업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8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신탁상품 수주액은 2020년 163억 원에서 2021년 417억원까지 1.5배 증가했다. 주력사업으로 볼 수 있는 책임준공형 개발신탁에서 287억원(2021년)의 수주실적을 보여 전체 수주실적 중 약 70%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완충력이 개선됐고, 올해 추가증자가 이뤄진다. 본인가 당시 경영계획에 따라 2021년 5월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루어졌고, 2022년 7월에도 500억 원의 추가 증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지위 확보과정에서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자산신탁은 약 1,650억 원의 자산 대부분을 현금, 예치금 및 회사채로 보유하고 있으며,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 개발신탁 위주의 사업구조로 인하여 차입조달 또는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이 낮다. 2021년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 1,191%, 부채비율 9.7%로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하다.

한국신용평가는 기존의 자본완충력, 유상증자 계획, 혼합형 개발신탁 위주의 차입형 개발신탁 사업계획 등을 고려하였을 때, 수주가 증대되더라도 재무안정성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