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설현장 양방향 소통 플랫폼 '어깨동무M'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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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통 지원 통해 안전·품질 향상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어깨동무M'으로 작업지시를 하는 모습. 사진=DL이앤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01.29696406.1.jpg)
어깨동무M은 DL이앤씨와 카카오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함께 개발했다. 근로자들이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만 하면 챗봇을 통해 출입 확인, 안전 공지, 업무 알림 등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안면 인식기를 이용해 출근 확인을 하면, 카카오톡에 출근 메시지와 함께 당일 현장 안전 공지사항과 담당업무가 전달된다. 근로자는 작업 중에도 관련한 문의나 조치 결과를 카카오톡을 통해 주고받으며 손쉽게 관리자와 소통할 수 있다.
어깨동무M을 통해 DL이앤씨는 현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도 업무 진행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업무별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어깨동무M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근로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사항 및 품질 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의 안전 및 품질 향상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협력 업체에 대한 작업 지시도 어깨동무M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현장의 상황에 따라 이메일, 서면 등 통일되지 않은 방식으로 작업지시서가 발부됐지만, 앞으로는 어깨동무M에서 통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 지연이나 누락을 최소화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향후 어깨동무M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리자, 협력사, 근로자 간 소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현장 내 품질과 안전관리 역량도 끌어올려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