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소방용수 공급'…울산소방·석유화학안전관리위 협약
울산소방본부는 21일 울산석유화학 안전관리위원회와 '중단 없는 소방용수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석유화학단지 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회원사별 보유한 소방용수 지원 ▲ 사업장 중심으로 동서남북 인근 사업장에서 수관 연장 후 용수 지원 ▲ 재난 발생에 따른 인근 회사의 지원 요청 시 인력 및 장비 지원 ▲ 화재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합동소방훈련 지원 및 협력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회원사 간 안전문화 정착 등에 협력한다.

앞서 소방본부는 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화재 시 진압에 효율성이 높은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 사업장 내 저수조 3곳과 하천 1곳을 현장 조사해 지정했다.

또 고성능화학차에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공용 옥외 소화전 23개를 재정비하고, 용수 공급이 부족한 2곳에는 옥외 소화전을 신설 중이다.

석유화학단지 내 소화전 설치 배치도도 제작·배포해 현장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