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4500억 관리"…쿼터백, 시리즈 B 투자 마무리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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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B 190억 투자유치
최대주주 바뀐 후 사업 확장 탄력
최대주주 바뀐 후 사업 확장 탄력
!["AI로 4500억 관리"…쿼터백, 시리즈 B 투자 마무리 [김종우의 VC 투자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01.29705315.1.jpg)
이번 투자는 지난 1분기 100억원을 투자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교보라이프플래닛, 아톤이 참여했다.
지난해 데일리금융 창업자인 박상영 더시드파트너스 대표가 다시 최대주주로 돌아오면서, 쿼터백은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진행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는 더시드파트너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장두영 쿼터백 대표는 "행동경제학에서 볼 때 사람은 손실 회피 심리나 현상 유지 편향과 같은 잘못된 선택을 많이 한다"며 "AI를 통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도록 돕는 게 로보어드바이저"라고 말했다.
쿼터백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말 기준 4530억원이다. 신한라이프,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20개 넘는 금융기관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2019년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자산관리 앱을 출시했다. 고액 자산가나 기관투자가만 누리던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인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쿼터백 앱의 1년 이상 계약 유지 고객 중 재계약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95.9%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