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친환경 월드컵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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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로 공식 차량 제공
11명 추첨해 '경기 직관' 이벤트
11명 추첨해 '경기 직관' 이벤트
현대차는 오는 11∼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현대차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5대 핵심 영역 가운데 하나인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현대차는 브랜드 노출과 자동차 제공 위주의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FIFA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먼저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가 담긴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날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축구에 국한된 골(Goal)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Goal)를 이루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현대차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추리'(Team Century)를 출범시켰다.
팀 센추리는 제라드뿐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과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축구 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친환경 사진가 니키 우,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로봇 스팟 등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11명으로 구성됐다.
각 멤버는 각자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최종 멤버 11명은 오는 7월 공개된다.
현대차는 월드컵을 기념해 오는 7∼9월 전 세계 법인 및 대리점에서 친환경 차량 위주로 시승회를 운영한다.
또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와 연계해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Hyundai Goal Of The Century Pledge) 이벤트를 7월부터 연말까지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은 축구 팬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할 경우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와 FIFA는 9월 말까지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하고,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패키지'(동반 1인 가능)를 제공한다.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SNS에 올린 뒤 해시태그를 하면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과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승용차 422대, 버스 170대 등 총 592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승용 차량의 절반가량은 아이오닉 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하며, 버스의 경우 전기버스(일렉시티)를 10대 공급한다.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노력해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현대차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5대 핵심 영역 가운데 하나인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현대차는 브랜드 노출과 자동차 제공 위주의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FIFA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먼저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가 담긴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날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축구에 국한된 골(Goal)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Goal)를 이루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현대차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추리'(Team Century)를 출범시켰다.
팀 센추리는 제라드뿐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과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축구 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친환경 사진가 니키 우,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로봇 스팟 등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11명으로 구성됐다.
각 멤버는 각자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최종 멤버 11명은 오는 7월 공개된다.
현대차는 월드컵을 기념해 오는 7∼9월 전 세계 법인 및 대리점에서 친환경 차량 위주로 시승회를 운영한다.
또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와 연계해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Hyundai Goal Of The Century Pledge) 이벤트를 7월부터 연말까지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은 축구 팬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할 경우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된다.
현대차와 FIFA는 9월 말까지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하고,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패키지'(동반 1인 가능)를 제공한다.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SNS에 올린 뒤 해시태그를 하면 캠페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과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승용차 422대, 버스 170대 등 총 592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승용 차량의 절반가량은 아이오닉 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하며, 버스의 경우 전기버스(일렉시티)를 10대 공급한다.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노력해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