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창용 한은 총재에 "물가·부동산 안정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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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창용 총재에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뤄진 비공개 환담에서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되, 성장도 함께 이루는 게 어려운 과제이지만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뤄진 비공개 환담에서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하고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물가 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적 위협 요인인 가계부채를 잘 관리하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시키면서 조화를 이뤄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청문회 과정에서 총재의 신망과 능력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셨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전임 이주열 총재는 이전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임기를 존중했고 연임까지 했다. 그 만큼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 신임 총재는 "중요한 시점에 임명이 돼 어깨가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와 성장의 조화,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임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거시경제의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직을 잘 이끌며 거시경제의 틀의 안정을 위해 쓴소리도 하겠다. 조용한 조언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조언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뤄진 비공개 환담에서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하고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물가 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적 위협 요인인 가계부채를 잘 관리하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시키면서 조화를 이뤄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청문회 과정에서 총재의 신망과 능력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셨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전임 이주열 총재는 이전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임기를 존중했고 연임까지 했다. 그 만큼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 신임 총재는 "중요한 시점에 임명이 돼 어깨가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와 성장의 조화,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임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거시경제의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직을 잘 이끌며 거시경제의 틀의 안정을 위해 쓴소리도 하겠다. 조용한 조언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조언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