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1분기 업황부진으로 이익 규모가 급감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7% 하향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17% 줄었고 시장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운용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1000억원 급감했다"고 말했다.

거래대금 위축과 시장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 업종환경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전년 동기 대비 감익기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제반지표의 추가악화 양상은 일단락 된데다 동사의 강점인 투자은행(IB) 부문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점진적인 유동성 여건 개선, 투자활동 정상화와 함께 이익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실적호조와 증자효과로 자본규모가 7조원으로 확대되면서 경상이익 규모 또한 동반 확대되고 있는 상태로 평가된다.

전 연구원은 "업황부진과 이익감소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2022년 감익에도 불구하고 예상 배당수익률은 6%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