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와이제이세라퓨틱스 대표(왼쪽)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스템바이오텍
윤태영 와이제이세라퓨틱스 대표(왼쪽)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은 와이제이세라퓨틱스와 만성척수손상 치료용 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치료제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와이제이세라퓨틱스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시료를 생산한다.

와이제이세라퓨틱스는 지난해 설립한 신약개발사다. 척수손상 파킨슨병 루게릭 다발성경화증 등 난치병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한다. 자체 개발한 저분자화합물을 활용해 중간엽줄기세포를 신경전구세포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보유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20년 12월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고 세포치료제 기반 CDMO 사업을 개시했다.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기준에 적합한 줄기세포 생산 설비를 보유했다. 지난해 총 3개의 계약을 수주하고 윤부줄기세포 생산 및 품질시험, 엑소좀 생산 품질시험 등을 진행했다.

김원균 강스템바이오텍 GMP센터장은 “세포 생산은 물론 생산기획 및 개발 상용화 등 모든 공정에 대한 능력을 보유했다”며 “최근 CDMO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GMP 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