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 산업이 자연스럽게 깨끗하고 저렴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비트코인 채굴 위원회(Bitcoin Mining Council) 보고서를 인용해 21년 4분기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산업 내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비율은 약 58.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노르웨이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재생 에너지인 수력, 풍력 발전을 통해 채굴 사용 전력 100%를 충당하고 있다. 코인쉐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100% 재생 에너지를 통해 채굴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약 1%를 담당하고 있다.

마이애미를 기반으로 채굴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XBTO 그룹의 마스 나카치(Mas Nakachi) 이사도 "2015년 시작된 XBTO의 채굴 사업은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되고 있음에도, 연간 2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남긴다"라고 설명했다.

기술 기업가이자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바튼(Daniel Batten)은 브레이브 뉴 코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채굴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통해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진행하고 있다. 채굴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기 수요도 증가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플랜트 산업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BTC) 채굴 산업, 친환경 에너지 전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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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