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의 장남 박찬 씨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 '부동의' 입장을 문서로 밝혔다"면서 "KAIST에 박 씨의 대학 입학 당시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박씨가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 KAIST 측에서 '자료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3차 전형은 수능 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영어시험(TOEFL)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제출 서류는 ▲ 고등학교 성적표 ▲ SAT성적표(미국계 고등학교 재학생 필수 제출, 그 외 학생 가급적 제출 요망) ▲ 자기소개서 ▲ 교사 추천서 ▲ 우수성 입증자료 등이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박 씨의 SNS 계정에는 국내 소재 서울외국인학교 졸업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본인이 올린 자기소개가 맞다면, 3차 모집 지원 자격은 있는 것"이라면서 "다만, 심사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검증은 입학 당시 제출했던 서류와 영어 점수 성적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박씨가 병무용 진단서 등 본인의 병역면제 과정에 대한 국회 자료 제출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박 씨의 병역 면제 판정 관련 자료 제출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외교부가 박씨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에 대해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02년 악성종양을 사유로 6급 병역면제를 판정받았다.
윤 의원은 병무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박 씨가 병역을 면제받았던 2002년 박 씨와 동일한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은 19명에 불과하다.
2002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874명 중 2%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