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토지대장·지적도 등 14종 발급 가능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제주시청 민원센터가 사전예약 민원서류 발급을 강화한다.

제주시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 사전 예약제 확대 운영
제주시는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 민원서류의 전화·팩스 사전예약 발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정차 어려움을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차 안에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바로 제공해주는 민원편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입구 좌측에 위치한 민원센터에서 본인 관련 증명서(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국세증명서, 성적·졸업증명서 등) 62종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달 25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본인 확인 없이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를 전화(☎064-728-2109) 또는 팩스(☎064-728-2185)를 이용해 사전 신청한 후 민원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토지대장, 지적도, 자동차등록원부, 어선원부 등 14종이다.

또한 대학 관련(졸업증명, 성적증명 등) 증명서의 경우, 정부24를 통한 인터넷 신청 후 교부기관을 제주시로 선택하면 민원창구 방문 없이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오상석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사전예약제 운용으로 민원서류 발급이 더욱 편리해진 만큼,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민원편의 시책을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2만3천980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