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대통령의 외교안보 어젠다
노무현 정부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비핵화 협상을 벌이고,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저자가 대북 정책과 국방 전략, 미·중 관계 등에 대해 제언한다. 저자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 과도한 눈치 보기식 대북 정책을 비판한다.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경제적·군사적으로 막강한 힘을 가진 강대국이라고 보고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현실주의에 입각한 대북 정책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박영사, 324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