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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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장거리 사격 무기인 카이사르 자주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N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역 일간지 우에스트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카이사르와 밀란(대전차 미사일) 등 여러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이사르 자주포는 프랑스 방산업체 넥스터 시스템즈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75문이 수출돼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 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엘리제궁(대통령 관저)은 카이사르 자주포를 이달 안에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인 40여명이 프랑스에 와서 무기 사용법을 익힐 것이라고도 밝혔다. 밀란 대전차 미사일은 이미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