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경선 고배' 유승민 "권력 뒤끝 대단…공정·상식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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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기지사 경선에서 패배했다.
유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바보처럼 또 졌다.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고 자평했다.
유 전 의원은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면서 "윤석열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여기가 멈출 곳이다"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52.67%의 득표율을 얻어 유승민 전 의원(44.56%)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몸담으면서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MBC 기자 출신이자 국민의힘 초선인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으며 체급을 키워왔다.
대장동이 있는 경기 성남 분당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할 당시 유 전 의원은 두문불출하며 눈에 띄는 지원 사격을 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이른바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승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유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바보처럼 또 졌다.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고 자평했다.
유 전 의원은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면서 "윤석열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여기가 멈출 곳이다"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52.67%의 득표율을 얻어 유승민 전 의원(44.56%)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몸담으면서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MBC 기자 출신이자 국민의힘 초선인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으며 체급을 키워왔다.
대장동이 있는 경기 성남 분당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할 당시 유 전 의원은 두문불출하며 눈에 띄는 지원 사격을 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이른바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승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