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55) 전 청주부시장이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이범석 공천
2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 전 부시장은 지난 21∼22일 책임당원 전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진행된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최현호(64) 서원구 당협위원장을 제쳤다.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전 부시장은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지냈다.

이 전 부시장은 "청주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들고 국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키우는 한편 불통의 시정을 공감과 소통의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뒤 청주형 복합 테마파크·대규모 위락시설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선을 벌이는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한범덕 현 청주시장, 허창원 전 도의원(이하 가나다순)의 승자와 본선 경쟁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