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 한대희 시장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한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도시로 가는 군포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25일 출사표를 던졌다.

시청 분수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한 시장은 "군포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던 지난 4년을 평가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이 떠난 공업지역에 유한양행 바이오 R&D센터 유치, 원도심 지역 재개발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5개 도시 단체장의 공동대응 주도,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시행,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 등을 지난 4년의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주요 공약으로 낙후한 공업지역에 첨단 바이오헬스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지역 재개발, 광역급행철도(GTX) 금정역세권을 산본천 복원과 결합해 개발, 신산업디지털혁신교육센터 설립, 청소년을 미래 신산업의 주인공으로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한 시장을 대신해 김현수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한다.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