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가 원하는 '중립금리'…年 3.5% 달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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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최근 5월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우리는 금리를 올릴 것이며 더욱 중립적인 수준까지 신속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도 않고 디플레이션을 일으키지도 않는 수준의 정책금리를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립금리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없으며 지금 같이 물가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더욱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어디서 멈출지 알기 어렵다”고 2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중립금리는 Fed가 금리 정책 기준으로 설정하는 지표다. 대다수 Fed 관계자는 명목 중립금리가 연 2.25~2.5%대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Fed 내부에선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물가가 높아졌으니 중립금리도 같이 상승해야 한다는 얘기다.
WSJ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3%에 가까워지면 명목 중립금리는 연 2.5%가 아니라 3.5%에 근접한다. 이렇게 되면 Fed는 경기 과열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 4%까지 올려야 한다는 계산도 나온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립금리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없으며 지금 같이 물가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더욱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어디서 멈출지 알기 어렵다”고 2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중립금리는 Fed가 금리 정책 기준으로 설정하는 지표다. 대다수 Fed 관계자는 명목 중립금리가 연 2.25~2.5%대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Fed 내부에선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물가가 높아졌으니 중립금리도 같이 상승해야 한다는 얘기다.
WSJ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3%에 가까워지면 명목 중립금리는 연 2.5%가 아니라 3.5%에 근접한다. 이렇게 되면 Fed는 경기 과열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 4%까지 올려야 한다는 계산도 나온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