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중년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중년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중년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25일 연합뉴스는 이날 3시45분께 민주당 당사 앞에서 몸에 불을 붙이려고 인화물질을 뒤집어썼으나 인근에 상주하고 있던 경찰 기동대가 소화기를 분사하며 곧바로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여의도지구대로 연행됐고, 현재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에는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A씨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고,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전날 오후부터 경선 방식에 항의하며 당사 앞에서 간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한편,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이날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며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절차를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