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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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날 유족 측은 이씨가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투병 중 이날 오후 8시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했으나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됐다.
이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정신 등단한 뒤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등을 비롯해 시집, 에세이 등 왕성한 집필 활동했다.
이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했고, 170여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2006년 이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전까지 지낸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받은 뒤 회복했으나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투병 중 이날 오후 8시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했으나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됐다.
이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정신 등단한 뒤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등을 비롯해 시집, 에세이 등 왕성한 집필 활동했다.
이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했고, 170여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2006년 이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전까지 지낸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받은 뒤 회복했으나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