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7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7만59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만3460명보다 4만2484명 많은 수치다.

주말·휴일 줄었던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된 11만5908명보다는 3만9964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1일의 20만4798명과 비교하면 12만8854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만8478명→11만1301명→9만858명→8만1058명→7만5449명→6만4725명→3만4370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만2320명이다.
25일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3만6101명(47.5%)은 수도권에서, 3만9843명(52.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364명, 서울 1만3560명, 대구 4807명, 경북 4339명, 경남 4205명, 인천 4177명, 전남 3836명, 충남 3668명, 전북 3521명, 강원 3016명, 충북 2764명, 대전 2478명, 광주 2185명, 부산 1918명, 울산 1753명, 세종 666명, 제주 6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