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6개 버스업체 노조가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25일 사측과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됐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36개 버스업체 노조가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25일 사측과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됐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36개 버스업체 노조가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25일 사측과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됐다.

이날 유보 결정은 경기지역자동차노조와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구성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신청 취하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노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1시30분께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와 사측은 △인근 준공영제지역 대비 낮은 임금의 현실화 △주 5일제 가능하도록 운전직 인건비 한도 상향 △심야 운행수당과 이층 버스 운행수당 신설 등이 오는 9월에 결과가 나올 '경기도 준공영제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