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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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재논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지난 22일 여야 원내대표가 극적 합의를 이룬지 사흘 만의 원전 재검토 선언이다.

이 대표는 "중재안에서 '공직 선거, 공직자 범죄'와 관련해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국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재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오늘 최고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장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이 수사받기 싫어 짬짜미(담합)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많다"면서 "민주당도 열린 마음으로 재논의에 응해달라"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