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주가 지나친 저평가…목표가는 8% 하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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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만6000원 제시
DB금융투자는 26일 삼성카드에 대해 금리 상승 등 비우호적 환경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8%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삼성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해 DB추정치를 크게 웃돈 16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최고금리 인하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 영향으로 영업수익률은 떨어졌고 금융비용율도 올라 순이자마진은 악화했다. 다만 대손비용율이 안정된 가운데 판관비 절감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개인신판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를 기록했는데, 금리와 수수료율의 하락을 고성장을 통해 극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파른 금리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채 AA+ 5년물 금리는 9월 말 2.28%와 12월 말 2.44%에서 3월 말 3.34%로, 4월 22일 3.75%까지 상승했다. 조달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내년까지는 부정적인 영향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다행히 만기 2~3년 조달이 13%, 3년이상 조달이 44% 수준이어서 내년까지는 조달금리 상승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통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삼성카드의 주가는 여러 비우호적인 환경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실적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우려를 반영해 작년 주당배당금(DPS) 기준 배당수익률 5% 수준인 4만6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자산건전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정도는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 우리 측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삼성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해 DB추정치를 크게 웃돈 16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최고금리 인하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 영향으로 영업수익률은 떨어졌고 금융비용율도 올라 순이자마진은 악화했다. 다만 대손비용율이 안정된 가운데 판관비 절감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개인신판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를 기록했는데, 금리와 수수료율의 하락을 고성장을 통해 극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파른 금리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채 AA+ 5년물 금리는 9월 말 2.28%와 12월 말 2.44%에서 3월 말 3.34%로, 4월 22일 3.75%까지 상승했다. 조달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내년까지는 부정적인 영향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다행히 만기 2~3년 조달이 13%, 3년이상 조달이 44% 수준이어서 내년까지는 조달금리 상승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통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삼성카드의 주가는 여러 비우호적인 환경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실적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우려를 반영해 작년 주당배당금(DPS) 기준 배당수익률 5% 수준인 4만6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자산건전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정도는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 우리 측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