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수용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수용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전망이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앞서 지난 22일 여야는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인 6대 범죄 가운데 부패·경제범죄만 한시적으로 남기는 내용이 담긴 박 의장 중재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의 반대 의견이 잇따르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중재안에 대해 재논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합의 파기'라고 반발하며 검수완박 중재안 입법을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심사에 들어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