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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자격론' 거론하며 첫날부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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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요체' 같은 분"
    김동연 "유승민 대신 김은혜 올라와 정쟁 우려…윤석열 아바타로 불려"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의 거대 양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본격적인 맞대결 첫날인 26일 '도지사 자격론'부터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자격론' 거론하며 첫날부터 신경전
    김은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실패한 경제 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누구를 선택하겠냐"며 중앙정부·서울시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수원군공항이전간담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을 고통에 빠뜨린 부동산 정책에는 단 한마디 없이 대장동을 설계한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는 김동연 후보의 책임 있는 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직자로서 제가 했던 일 전체를 놓고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며 "부총리로 있을 때 역사상 최초로 국민 소득 3만 불 달성을 했고 성장률도 3% 다시 복원하는 그런 성과가 있었다.

    부동산은 제가 얘기했던 공급 확대라든지 또 일부 세금 정책에 있어서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됐으면 경제 전문가로서 경기도 삶과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고 한 치 양보 없는 토론을 했을텐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바타로 불리는 김은혜 후보가 올라왔다"며 "도민을 위한 경제 활성화, 민생, 일자리 관련 토론이 아니라 정쟁이 될까 우려된다"고 김은혜 후보를 깎아내렸다.

    이어 "김은혜 후보와 저는 여러 가지에서 차별화된다"며 "금수저 기득권 대변자와 자수성가한 흙수저,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과 경기도민의 대변인, 국정운영 초보와 30년 실력자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두 후보는 그러나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속도 조절 논란을 빚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김은혜 후보는 수원군공한이전간담회에 앞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1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선 저희가 책임 있는 정당, 여권 후보로서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도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에서 "1기 신도시의 공동주도 재건축·리모델링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공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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