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선정…박의장 "향후 100년 본 안목"
국회사무처는 세종시 연기군 세종리 일대 63만1천㎡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3시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건립 예정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예정 부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무처는 보도자료에서 "기존 선행연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현재까지의 국회 내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활용해 입지를 선정했다"고 했다.

이어 "선정된 예정 부지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하여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 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 선정과 관련해 "국회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 효율적인 국정운영, 대의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회와 국민의 소통,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계획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