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노바티스(티커:NVS) 는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심부전 치료제 등 주요 약물의 판매호조로 작년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노바티스,Q1 매출, 순익 월가 예상치 밑돌아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올 1분기 순이익은 22억달러로 전년도 18억달러보다 증가했고 매출도 124억1000만 달러에서 125억3000만 달러로 늘었다. 팩트셋 전망치는 127억5000만 달러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24억1000만 달러에서 28억5000만 달러로 늘었지만 팩트셋의 컨센서스인 32억5000만달러를 크게 밑돈다. 노바티스는 핵심 순이익은 32억5000만 달러로 1년 전 31억 달러로 주당 순익이 지난 해 1.38달러에서 1.46달러로 올랐다고 밝혔다.
노바티스,Q1 매출, 순익 월가 예상치 밑돌아
노바티스는 이 수치에 2021년 스위스 제약사 로슈홀딩스의 지분 매각분의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슈 지분 매각분을 제외하면 고정환율 기준으로 노바티스의 순이익은 32% 증가했다.

1분기중 매출 성장의 주요 기여자는 판매가 39% 증가한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 건선 및 관절염 치료제 코센틱스 였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는 엔트레스토와 케심타 판매는 예상을 넘어섰지만 코센틱스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가르니에 분석가팀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향후 판매 리스트에 기대되는 품목이 있지만 판매 잠재력을 파악하기까지는 3~4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