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등 美전기차 폭락에 2차전지株 동반 약세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관련주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1500원(2.72%) 떨어진 4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39만7000원이다.

같은 시간 삼성SDISK이노베이션도 각각 2.24%, 2.56%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간밤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전기차용 2차전지(배터리) 3사의 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전장보다 12.18% 하락한 876.42달러로 마감했다. 리비안(-9.50%), 루시드(-8.74%) 등 다른 전기차 관련주들의 낙폭도 크게 나타났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