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4월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봄나물류 21개 품목, 211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방사성물질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방풍나물과 달래 등 2개 품목,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나물을 전량 압류 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검사 결과, 방풍나물은 살충제 성분인 프로페노포스가 기준치(0.01mg/kg)를 초과한 0.09mg/kg 검출됐다.

달래에서는 살균제 성분인 이프코나졸이 기준치(0.01mg/kg)를 넘어서 0.02mg/kg 확인됐다.

방사성 물질은 검사 대상 31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 대형마트 봄나물 2건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압류·폐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