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왼쪽)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왼쪽)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과 LS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LS그룹 계열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와 인수·합병(M&A) 금융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및 공동 마케팅, 상생예금·상생보증 협약을 통한 협력 등도 약속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11월 금융 그룹 중 처음으로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그룹과 ESG 경영을 통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탄소를 적게 쓰는 사회로의 전환에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신한은행과 고객사가 함께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