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 소식에 가스 관련주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7일 오후 2시46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30.00%)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등도 2~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주 급등에는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이날 폴란드 천연가스 업체 PGNiG와 불가리아 국영 가스업체 불가르가스를 가스 측에 오는 27일부터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러시아는 가스 공급 중단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가스 공급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의 일방적인 요구를 지키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