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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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해졌다. 국정운영 원칙으로는 △국익 △실용 △공정 △상식이 제시됐다.

최종학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27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국정비전 및 국정운영 원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인수위원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을 반영했고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전이 말잔치로 끝나는 경우가 사실 많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비전은 '정의사회 구현'이었고 현 정권의 비전은 '정의로운 국민의 나라'다. 그런데 전 전 대통령이나 현 대통령 때나 얼마나 비전이 잘 지켜졌는지 여러분이 다 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의 6대 국정목표는 △일 잘하는 정부 △역동적 혁신성장 △생산적 맞춤복지 △글로벌 중추국가 △지역균형발전 △과학기술분야로 제시됐다. 최 인수위원은 "과학기술분야 국정목표를 추가한 것이 새 정부의 독특한 점"이라고 짚었다.

노동개혁과 연금개혁 등에 대해서도 최 인수위원은 “당연히 그런 주제가 담겨 있다”며 “취임 후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한다든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연금개혁, 노동개혁을 한다는 걸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