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이번엔 '블핑 체크카드'로 팬심 공략
지난해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신용카드를 내놨던 비씨카드가 이번에는 ‘블랙핑크 체크카드’(사진)를 출시했다. 카드에 은행 계좌를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포인트만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비씨카드의 선불 전자지급 수단인 ‘페이북 머니’ 포인트를 충전해 이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충전은 1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페이북 앱에서 포인트를 충전하려면 본인 명의의 은행·저축은행·증권 계좌를 연결해야 한다.

카드 디자인은 총 5종으로 한정 발매됐다. 블랙핑크 멤버 4명의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의 상징 이미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블랙핑크 사진이 새겨진 카드를 소장할 수 있고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도 발급받을 수 있다 보니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발급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하루 동안 5000장 이상이 발급됐다.

이 카드는 아무 조건 없이 한 달 이용액의 0.2~1%를 최대 1만원 페이북 머니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무료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