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軍 독자 정찰위성 12기 더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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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기 이어 총 17기 개발
北 도발 사전 감지 능력 확보
北 도발 사전 감지 능력 확보

27일 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 정보본부는 군 최초 정찰위성 프로젝트인 ‘425 사업’ 후속으로 레이더위성(SAR) 10기와 전자광학위성 2기를 추가 개발하는 내부 계획을 최근 수립했다.
통상 군사위성의 수명이 5년 안팎임을 고려할 때 늦어도 2029년에는 425 사업 후속 위성들이 가동돼야 한다고 군당국이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노골적이고 빈번해지면서 이들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할 감시체계 구축이 절실해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에서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미사일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활공미사일(HGV)을 공개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