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웹젠 노사 갈등 봉합될까…이상헌 의원 중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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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사 '웹젠'이 내달 2일 게임업계 사상 첫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간의 대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웹젠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노조와 사측 간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웹젠과 카카오, 넥슨 등 화섬노조 산하 IT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이상헌 의원실의 중재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웹젠 사측에선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는 것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웹젠 관계자는 "노사 간의 관계에 대한 일인데 제3자의 중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만일 오는 5월 2일 이전까지 웹젠 노사 간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게임업계에서는 사상 첫 파업이 진행된다.
앞서 웹젠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의견 차이가 빚어지며 갈등이 불거졌다.
웹젠 노조는 평균 16% 연봉 인상과 일시금 200만 원을 제안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과 B등급 이상 직원만 2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웹젠 노조 측은 "웹젠 연봉은 7천만 원 수준이지만 임원 연봉을 제외하면 실제 평균 연봉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웹젠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노조와 사측 간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웹젠과 카카오, 넥슨 등 화섬노조 산하 IT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이상헌 의원실의 중재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웹젠 사측에선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는 것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웹젠 관계자는 "노사 간의 관계에 대한 일인데 제3자의 중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만일 오는 5월 2일 이전까지 웹젠 노사 간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게임업계에서는 사상 첫 파업이 진행된다.
앞서 웹젠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의견 차이가 빚어지며 갈등이 불거졌다.
웹젠 노조는 평균 16% 연봉 인상과 일시금 200만 원을 제안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과 B등급 이상 직원만 2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웹젠 노조 측은 "웹젠 연봉은 7천만 원 수준이지만 임원 연봉을 제외하면 실제 평균 연봉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