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 축제서 11명 감전사…"행사 차량 고압선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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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힌두교 축제 행사 도중 11명이 고압선에 감전돼 숨졌다.
27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은 이날 오전 타밀나두주 탄자부르 지역에서 힌두교 축제 퍼레이드 차량이 아파르 마담 사원의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축제에 참여한 사원 차량이 방향을 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서 공중의 고압선과 접촉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차량은 축제 관련 장식물로 꾸며졌고, 여러 사람이 올라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 등 11명이 감전돼 사망했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축제 차량 이동 때는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전력을 차단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 등 안전 조치가 무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은 고압선을 건드릴 정도로 크지 않아서 전력이 차단되지 않았지만, 차량 위의 장식물로 인해 높아져 고압선을 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에게 각각 20만루피(약 33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7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은 이날 오전 타밀나두주 탄자부르 지역에서 힌두교 축제 퍼레이드 차량이 아파르 마담 사원의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축제에 참여한 사원 차량이 방향을 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서 공중의 고압선과 접촉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차량은 축제 관련 장식물로 꾸며졌고, 여러 사람이 올라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 등 11명이 감전돼 사망했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축제 차량 이동 때는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전력을 차단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 등 안전 조치가 무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은 고압선을 건드릴 정도로 크지 않아서 전력이 차단되지 않았지만, 차량 위의 장식물로 인해 높아져 고압선을 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에게 각각 20만루피(약 33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