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음료 회사인 크래프트 하인즈(The Kraft Heinz Company . 티커 KHC)가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래프트 하인즈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7억 7600만 달러(주당 63 센트)로 작년 동기 5억 6300만 달러(주당 46 센트)보다 37% 늘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정 후 EPS(주당순이익)는 60 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72 센트)보다는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53 센트)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은 60억 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58억 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동기는 63억 9000만 달러였다. 회사측은 유기농 제품의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한자리수 초반에서 한자리수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주가는 26일 1.70% 떨어진 42.31 달러에 마감했으며, 27일 프리마켓에서도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선 18% 가까이 상승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