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의 메타버스 연수원인 ‘KBH타운’에서 윤여원 대표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직무역량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의 메타버스 연수원인 ‘KBH타운’에서 윤여원 대표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직무역량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가 국내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연수원’을 열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메타버스 화상회의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가상 연수원 ‘KBH 타운’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 환경이 일상화한 데 따른 조치다. 젊은 조직 문화 및 세대 간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1일 신입사원을 포함해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지금까지 직원 200여 명이 메타버스 연수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윤여원 대표를 비롯해 서울과 세종, 음성 등 전국 사업장에 있는 직원들이 조별학습방, OX퀴즈존, 미니게임 등 가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앞으로도 이곳을 신입사원 채용 및 연수, 직급별 워크숍 등 다양한 인적자원(HR) 관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원들도 경영진 회의, 교육 행사 등에 참여해 비대면 양방향 교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윤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연수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업무 능률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