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회식부터 늘었다…법인카드 결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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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카드 승인실적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총 249조 원으로 1년 전(223조8000억 원)보다 11.2% 증가했다. 승인 건수도 57억 건으로 9.5% 늘었다.
특히 법인카드 사용액이 개인카드보다 많이 늘었다.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직장 내 회식과 각종 대면 영업활동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총 44조2000억원으로 1년 전(38조9000억원)보다 13.4% 증가했다. 이 기간 법인카드를 제외한 개인카드 승인 금액이 총 204조9000억원으로 10.8% 늘어난 데 비해 증가율이 더 높았다.
카드 승인 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소비 증가가 이어진 가운데 자영업이 많은 숙박·음식점업이 5.3% 늘었고 테마파크를 포함한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13.5% 증가했다. 학원 운영 제한 완화로 교육서비스업도 12.5%의 높은 결제 증가율을 기록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