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크림과 함께 무브 투 언(Move to Earn, M2E)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M2E는 이용자가 달리거나 걷는 등 운동을 통해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프로그라운드'(Proground)가 오는 3분기 M2E 서비스 '코인워크'(CoinWalk)를 출시하는 가운데 네이버Z, 크림, 스프링캠프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네이버Z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 중이다. 크림은 한정판 운동화 거래 플랫폼으로 국내 리셀 시장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스프링캠프는 벤처캐피털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스타트업이 M2E 서비스를 만들어 출시하고, 네이버는 '한정판 운동화의 명가' 크림과 메타버스 '제페토'를 접목해 글로벌 대상의 '웹 3.0 기반 네이버 월드'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네이버가 직접 M2E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코인워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3년 1분기 네이버Z의 메타버스 제페토와 서비스 연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인워크에서 얻은 운동화 NFT를 제페토 내의 아바타가 착용해 메타버스로 무대를 확장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인워크는 5월 1000명 한정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중이며 6월 오픈베타에 돌입한다.
네이버도 M2E 뛰어든다...'3분기 출시' 코인워크, 제페토 접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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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