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세창 등 유명 연예인들이 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윤화섭 안산시장의 재심요구를 받아들여 줄 것을 요구하는 지지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시민소통 상생캠프 제공





경기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공천배제에도 지지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윤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28일 윤 예비후보 시민소통 생생캠프는 배우 김태환, 장태훈, 박찬호 등이 윤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김태환은 영화 신라의 달밤’, ‘공공의 적’, ‘비정한 도시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이다.

장태훈은 현재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 출연 중이며, 영화 트릭과 드라마 야차’, ‘달려라 고등어등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렸다. 박찬호도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이다.

상생캠프는 앞서 배우 이재룡과 이세창, 개그맨 이문재 등도 윤화섭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1986년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도 지난 27일 윤 예비후보 캠프를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개인적인 친분뿐만 아니라 윤 예비후보가 대중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 높은 식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 예비후보는 도의원 시절 문화관광 상임위원회에서 6년 이상 활동했으며, 민선 7기 안산시 시정을 이끌면서 김홍도 도시 안산조성에 매진했다.

이어 2019년부터 매년 김홍도 축제를 열고 있고, 최근에는 단원미술관~노적봉공원~성호공원으로 이어지는 김홍도 테마길 공사도 마무리 했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수암 역사예술마을 조성 선부생활권 전시·공연장 조성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등을 내놨다.

윤 예비후보는 유명 연예인의 지지와 응원에 힘 입어 더 좋은, 더 넓은, 더 힘찬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주도한 공천 학살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