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개별공시지가 평균 7.81% 상승…군위 최고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9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9일 자로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평균 7.81%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변동률 9.93%보다 2.12%포인트 낮다.

군위(16.12%), 울릉(12.86%), 봉화(10.57%), 의성(10.49%) 등이 많이 올랐다.

군위·의성은 통합 신공항 건설과 군위 대구 편입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울릉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 및 울릉 크루즈 취항, 봉화는 백두대간 수목원 관광객 증가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 상승 지역은 울진(5.50%)으로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 경기침체로 지가가 하락하고 부동산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 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6-16번지(큰시장약국)로 1천385만 원/㎡이며 최저가는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1063-2번지(자연림)로 158원/㎡로 조사됐다.

독도의 2022년 전체 공시지가는 94억2천153만 원으로 전년보다 18.49% 상승했다.

관광인프라 증설, 사회적 관심 증가, 지하자원 경제적 가치 등으로 매년 오르고 있다.

최고 지가는 독도리 20-3번지(서도 접안시설)로 192만 원/㎡, 최저 지가는 독도리 30번지(6만8천28㎡, 임야) 외 1필지로 6천750원/㎡이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5월 30일까지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