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고 찾아오는 사람들.. ‘평창, 평화를 노래하다-2부’ 방영된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는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도시로 주목받았던 평창에도 불어닥쳤다. 연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유명했던 곳마저 방문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동계올림픽개최지의 저력은 달랐다. 모진 시련 속에서도 살아남아 희망과 치유의 상징이 된 송진채취목, 이들을 품은 도시가 바로 평창이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TV에서는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평창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4월30일(토) 오후4시에 <평창, 평화를 노래하다. 2부, 그곳에 사람이 있다>가 방송된다. 지난 23일에 방송된 <1부, 그곳에 소나무가 있다>의 후속편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자문을 맡은 조이향 대표(한국융합콘텐츠컴퍼니/평창군 홍보대사)는 "다큐 <평창, 평화를 노래하다>는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갔던 아픈 역사(송진채취목)를 재조명 함으로써 평창군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서 다시 한번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평창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군 송진채취목이 역사적인 재조명을 넘어서 '사랑과 희망, 치유의 숲'으로 거듭나고 있어 향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오래전부터 귀한 취급을 받았지만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 시대를 거치며 모진 고난을 겪었던 평창의 송진채취목을 소개했다. 당시 생존자 인터뷰를 통해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고 평창이 평화도시로 거듭난 이유를 소개했다.

2부 <그곳에 사람이 있다>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한 성장해 온 평창의 현재를 조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창을 사랑해 그곳을 떠나지 않고 가꾸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평창의 매력에 빠져 KTX를 타고 온 사람들, 유소년동계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가는 꿈나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평창의 현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