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주가 3.85% 상승
삼성SDI가 올 1분기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9시39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2만3000원(3.85%) 오른 6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62만8000원이다.

앞서 삼성SDI는 1분기 매출 4조494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달성했다고 전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7%, 142% 증가한 수치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2차전지 업종 내 가장 부담 없는 평가가치"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상향이 필요해 보인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4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41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