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미국 명문 요리학교와 손잡고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풀무원은 올해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를 앞세워 미국 식물성 식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서밋’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요리학교인 CIA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풀무원은 유니레버와 함께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 CIA는 프랑스 르코르동블루, 이탈리아 ICIF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불린다.

풀무원은 행사 기간에 다양한 식물성 요리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식물성 식품을 주제로 토론 및 요리 시연을 했다. 26일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풀무원의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로 만든 한국식 호떡과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로 조리한 타코를 시식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