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피아노학원장과 방과후 교사로 오카리나를 가르쳤어요. 많은 학부모님과 상담해본 결과 그분들의 바람은 결국 자녀들의 건강과 행복인 걸 알았죠.”

피아노 선생님에서 삼성화재 RC로 변신한 지 2년이 갓 넘었다는 류애리 RC. 방과후 교사 출신인 그녀는 2020년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기간을 끝내고자 삼성화재 문을 두드렸다. 주변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삼성화재 RC 일이었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새로운 도전은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찾아왔다. 하지만 삼성화재 RC라는 직업의 매력에 두려움은 금세 잦아들었고,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녀는 방과후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던 시절 학생들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켜봤다. 그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육아와 병행할 수 없었기에 좋아하던 일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설계사라는 직업은 보람과 자유로운 시간 활용, 두 마리 토끼를 함께 노릴 수 있었기에 과거에 비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과거 많은 학부모들과 상담해 온 경험상 그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당시 경험을 살려 자녀보험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집중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많은 학부모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면서 지금까지 삼성화재 RC로서 성장해 오는 데 큰 발판이 됐다.

“‘성실함’만 있다면 이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과거 보험 관련 일을 했던 류애리 RC의 고객은 웬만한 보험에 다 가입하고 있었다. 그녀가 제안한 보험 역시 거절한 고객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계약 체결이 되지 않더라도 고객이 알아야 할 정보는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3~4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연락해 필요한 정보를 알렸다.

1년 넘게 연락을 지속하던 어느 날 그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고객은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관심을 가져줄지 몰랐다”며 “믿을 수 있는 설계사에게 내 자녀의 보험 컨설팅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그동안 저의 경험을 발판 삼아 저와 같은 길을 걸어갈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보험 영업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