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오현로·우이천 일대에 '스마트폴' 구축
서울 강북구는 오현로, 우이천 일대 도로시설물에 11월까지 스마트폴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 지주 등의 도로시설물에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도시데이터(S-DoT) 센서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2년 스마트폴 표준모델 확산사업 자치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스마트폴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폴은 오현로 일대 노후 가로등 개량공사 사업과 연계해 북서울꿈의숲 산책로와 벌말공원 및 우이천변 일대에 구축될 예정이다.

가로등에는 CCTV, 비상벨, 공공와이파이, 도시데이터 센서, 풍향·풍속 센서, 모션 검지 센서 등의 스마트기기가 함께 설치된다.

구는 가로등, CCTV 지주 등의 도로시설물을 스마트폴로 통합 구축해 도시 미관과 구민들의 보행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스마트폴 구축사업으로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4차산업 시대에 스마트도시 기술을 결합한 인프라 확충으로 강북구의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