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비자 속 '부글부글'…롯데홈쇼핑 민원 최다 '불명예'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홈쇼핑 채널 중에서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홍석준 의원실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935건이 접수됐다.

이어 ▲NS홈쇼핑(751건) ▲공영홈쇼핑(731건) ▲현대홈쇼핑(715건) 순이다.

3년간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공영홈쇼핑이 가장 많았다.

공영홈쇼핑은 2019년 505건, 2020년 2,415건, 2021년 731건 등 총 3,65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은 3,507건의 민원이 접수돼 두번째로 많았다.

▲NS홈쇼핑(2,722건) ▲현대홈쇼핑(2,626건) ▲CJ오쇼핑(2,269건) ▲홈앤쇼핑(2,269건) 등이 민원 2천여 건을 넘기며 뒤를 이었다.
[단독] 소비자 속 '부글부글'…롯데홈쇼핑 민원 최다 '불명예'
소비자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홈쇼핑 판매 상품의 품질(물품·용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접수된 소비자 민원 4만8,187건 중 '품질' 민원은 1만5,647건을 차지했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 민원은 매년 4천 건 이상을 웃돌며 홈쇼핑 채널에 대한 가장 많은 불만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약철회(8,048건) ▲계약불이행(7,843건) ▲계약해제·해지/불이행(6,354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위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콜센터다.
[단독] 소비자 속 '부글부글'…롯데홈쇼핑 민원 최다 '불명예'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